김포시, 양곡오라니공원 무궁화 동산 조성 완료
- 오라니장터 3·23 만세운동 정신 계승, 나라꽃 무궁화로 역사 의미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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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양곡오라니공원(양촌읍 양곡리 1331번지) 내 ‘무궁화 동산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녹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나라꽃인 무궁화를 활용해 공원의 경관을 개선하고, 오라니장터 3·23 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곡오라니공원은 1919년 3월 23일 김포군 양촌면(현 김포시 양촌읍) 오라니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공간이다. 당시 주민들은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독립을 염원하며 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시는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자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추진된 이번 공사에는 총사업비 6,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전체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국비 보조금을 확보해 시 재정 부담을 줄였다. 시는 무궁화(R12~R3) 323주와 영산홍 1,180주, 초화류 1,300본을 식재해 계절감 있는 녹지 경관을 조성했으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무궁화 동산은 무궁화의 끊임없는 개화처럼 오라니장터 3·23 만세운동의 뜻을 오늘날까지 이어가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생활권 공원을 중심으로 시민 체감형 녹지 사업을 확대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양곡오라니공원 무궁화 동산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오라니장터 만세운동의 정신과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양곡오라니공원 내 무궁화 동산이 조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