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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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기자가간다’ 글쓰기 재개 안내

  • 웹페이지 개편이(2021년 5월중 예정)으로 ‘시민기자가간다’ 글쓰기를 재개합니다..
  • 단순한 글쓰기는 제한합니다.
    시민에게 다양한 소식을 알려줄수 있는 소식들로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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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대명항 정위치

    대명항을 갔다가 함상 공원을 둘러보았다. 땅 바닥에 수도계량기 가람판 같은 뚜껑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재밌다. 현 위치의 위도 경도 , 강화도의 위도 경도 6.25참전 국가들의 이름과
    함상공원에서 그 나라의 경도와 위도가 표기 되어 있다. 한참을 들여다 보다 기록을 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지나치면 또 잊겠지만 말이다.

    백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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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일 하는 거 쉽지않아요

    늦은 저녁 귀가를 하고 밥을 챙겨 달라기 미안 해서 미적 거리면 밥을 챙겨주는데
    조건은 뒤치닥거리는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남은 반찬 냉장고에 넣고 설거지를 하고
    손댄김에 부엌이 번쩍이도록 씻어낸다. 대충 하면 또 안 시키는데 너무 잘 해서 자꾸 시키나 보다.

    백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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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으니까

    대로변에 택배가 떠억 하니 나와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자꾸 돌아봅니다.
    아마도 저 택배는 안전하리라 생각 됩니다.
    대로변집으로 누가 주워 갈 염려는 없을 것 같은 민심을 모아서 대한민국이 신뢰라는
    국가 인지도를 높였기에 말입니다.

    백순보
  • 우저서원의 가을 이미지
    우저서원의 가을

    낙엽이 쌓여 가면 11월이 더 쓸쓸하게 느껴진다.
    제 몫을 다 했다고 툭툭 터는 나목(裸木)을 보며 옛날
    책갈피 속에 끼워 간직해 두었던 낙엽 한 잎이 생각난다.
    우저서원 뒤쪽에 자리한 수령 500여년의 느티나무도
    떠나가는 가을에 순응하듯 훌훌 옷을 벗는다.
    결실과 풍요로움 속에 떠나가는 가을,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

    김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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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찰칵

    김포 국제 청소년 영화제 시민 홍보용 영상 촬영장이다. 찍는 사람도 찍히는 시민도 아무런 준비 없이 10초 영상을 찍고 있다.
    시민 이라서 관심을 갖고 김포 일이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아름답다.
    모두 못하겠다고 빼면서 막상 카메라가 돌아가면 아주 잘 하고 솔솔솔 준비 한 냄새가 난다.
    참 멋진 김포 시민들 파이팅

    허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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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일까? 저 작가는

    해동 1950 2층 유리창을 장식한 그림 석 점을 보고 있노라면 부끄럽기도 하고 저렇게 자연스런 표정으로
    자기 만족을 느끼고 힐링하는 사람은 누굴까 궁금해진다. 과감하게 콧 구멍에 손가락을 꽂고 스그머니 감진 눈
    누군가 몰래 훔쳐보고 슬그머니 셔터를 누른 듯한 저것 현대인들의 자화상 같다.

    허신영
  • 사승봉 작가 이미지
    사승봉 작가

    해동 1950에서 사승봉 작가의 소소한 작품 전이 열리고 있는데 작품이 참 으로 남다르게 다가왔다.
    택배 박스를 뜯어서 그 위에 그린듯 하고 가벼운 터치로 순식간에 그렸을 듯 그림이 살아있다.
    사승봉 작가는 솜씨 좋은 작가로 타투리스트로 이름이 났고 100년의 거리에 작업실을 갖고 있다.

    허신영
  • 순대 순대 순대 볶음이 왔어요 이미지
    순대 순대 순대 볶음이 왔어요

    집으로 가는 건널목 앞에 화. 금 온다는 그 유명한 순대 트럭이 서 있다.
    저녁 식탁에 올리려는 듯 주부들이 줄을 서고 슬며시 사진 한장 건진다.
    우리동네에 유명한 순대 이동차량인데 늘 줄을 선다. 하지만 아직도 그 맛을
    못 본 나는 슬그머니 지나치며 냄새만 산다.

    백건영
  • 주차금지 "차 빼세요 " 이미지
    주차금지 "차 빼세요 "

    주차장 앞에 멋진 오토바이 한대 서 있다. 야무지게 생겨서 다시한번 돌아보는데 장난감 오토바이로
    미등이 부셔져 있고 바로 앞에 주차금지 표찰이 서 있는데 츠암 쓰레기장에 버리고 그 앞에
    주차금지 표찰의 딱 맞아 떨어진다. 돌아봐도 저건 버리긴 아까운데 저것을 가져다 줄 난 아들이 없다.

    백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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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쪽상

    남편은 아침 일찍 외출하여 혼자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부엌으로 갔다.
    ‘생선을 구울까? 양념해둔 고기를 익힐까?’ 생각하다가 ‘혼자 먹는데 뭘. 간단히 해결하지.’ 김칫국만 데워 쪽상을 들고 거실 소파 앞에 내려놓았다.
    텔레비전을 켜고, 밥 한 수저를 뜨는데 문득 20여 년 전, 친정엄마가 내 나이 무렵 가을 어느 날의 일이 떠올랐다. 갑자기 목이 메여 수저를 내려놓고, 물 한 모금을 마신 뒤 호흡을 크게 내쉬었다.

    신촌문고에서 책을 구입하고, 은평구 신사동 행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나지막한 연희동뒷산이 보이자 문득 친정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성산회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대문이 활짝 열려있어 ‘이상하네?’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갔다. 부엌바닥에 홀로 앉아 쪽상을 마주하고, 점심식사를 하던 엄마가 깜짝 놀라셨다.
    “전화도 없이 갑자기 웬일이니?”
    “책 사러 신촌문고에 갔다가 엄마가 보고 싶어서 들렀죠.”
    쪽상을 내려다보니 반찬은 하나도 없고, 김칫국에 밥을 넣은 국그릇과 물 컵뿐이었다. 갑자기 ‘울컥’하면서 속이 상했다.
    “엄마, 집에 반찬이 하나도 없어요? 밥상이 이게 뭐야? 초라하게 시리.”
    냉장고문을 여니 이것저것 반찬이 담긴 용기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다.
    “저 가스레인지 위의 생선은 아침에 구운 거예요? 저것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따뜻하게 드실 수 있잖아요?”
    “괜찮아. 그래도 이 김칫국에 소고기를 잘게 썰어 넣고 끓였기 때문에 맛이 참 좋아. 너 점심 안 먹었지?”
    엄마는 수저를 내려놓고, 일어나더니 붙박이식탁을 내려 펼치셨다. 가스레인지위의 생선과 김칫국을 데우고, 냉장고 안의 양념소고기를 익히고, 여러 개의 반찬용기들을 꺼내어 금방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엄마, 혼자 식사하더라도 이렇게 반찬을 골고루 꺼내어 드셔야지요.”
    “에이, 혼자 먹는데 뭘. 간단히 해결하고 마는 거지. 아, 난 배가 부르니까 어서 너나 골고루 반찬 챙겨먹어.”
    국그릇을 깨끗이 비운 엄마는 일어나면서 불고기와 생선이 담긴 접시를 내 앞 가까이로 미셨다.
    “엄마, 이다음에 내가 엄마나이 되었을 때, 나 혼자 식사를 하더라도 난 엄마처럼 반찬도 하나 없이 김칫국에 밥 말아 먹진 않을 거야.”
    “그래라. 그래야지.”
    엄마는 저녁반찬으로 양념해두었다는 소고기와 간 소금으로 조리해둔 조기, 아버지가 드시고 싶어 준비했다는 멸치볶음, 아침 일찍 배추를 사서 방금 설거지를 끝냈다는 겉절이, 나물반찬들을 싸주시면서 친정대문을 나서는 내 뒤로 말씀하셨다.
    “내 입으로 들어가는 건 아까워도 내 식구들, 특히 귀여운 우리손주들 먹이려고 주는 건 조금도 아깝지가 않아. 지금 한 창 잘 먹을 나이니까 돈 아끼지 말고, 반찬 골고루 만들어서 잘 먹여라. 신서방도.”
    “알았어요, 엄마. 잘 먹을게요.”

    김칫국에 밥만 올려있는 이 쪽상을 만약 딸, 빛나가 보았다면 이십 여 년 전의 나보다도 더 펄쩍뛰면서 큰소리로 난리난리 필 것이다. 그러면 나도 예전의 엄마처럼 웃으면서 답할 것이다.
    “괜찮아. 그래도 이 김칫국에 돼지갈비식당에서 먹다가 남아 갖고 온 돼지갈비뼈를 넣고 끓였기 때문에 맛이 참 좋아.”

    이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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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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