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간다

  • 김포마루
  • 시민기자가간다
알려드립니다.

김포마루 홈페이지 개편으로 "시민기자가 간다" 코너는 5월 말 운영을 종료합니다.

  • 김포마루 시민명예기자의 글쓰기 공간입니다.
  • 단순한 글쓰기는 제한합니다.
    시민에게 다양한 소식을 알려줄수 있는 소식들로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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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승봉 작가 이미지
    사승봉 작가

    해동 1950에서 사승봉 작가의 소소한 작품 전이 열리고 있는데 작품이 참 으로 남다르게 다가왔다.
    택배 박스를 뜯어서 그 위에 그린듯 하고 가벼운 터치로 순식간에 그렸을 듯 그림이 살아있다.
    사승봉 작가는 솜씨 좋은 작가로 타투리스트로 이름이 났고 100년의 거리에 작업실을 갖고 있다.

    허신영
  • 주차금지 "차 빼세요 " 이미지
    주차금지 "차 빼세요 "

    주차장 앞에 멋진 오토바이 한대 서 있다. 야무지게 생겨서 다시한번 돌아보는데 장난감 오토바이로
    미등이 부셔져 있고 바로 앞에 주차금지 표찰이 서 있는데 츠암 쓰레기장에 버리고 그 앞에
    주차금지 표찰의 딱 맞아 떨어진다. 돌아봐도 저건 버리긴 아까운데 저것을 가져다 줄 난 아들이 없다.

    백건영
  • 엄마의 쪽상 이미지
    엄마의 쪽상

    남편은 아침 일찍 외출하여 혼자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부엌으로 갔다.
    ‘생선을 구울까? 양념해둔 고기를 익힐까?’ 생각하다가 ‘혼자 먹는데 뭘. 간단히 해결하지.’ 김칫국만 데워 쪽상을 들고 거실 소파 앞에 내려놓았다.
    텔레비전을 켜고, 밥 한 수저를 뜨는데 문득 20여 년 전, 친정엄마가 내 나이 무렵 가을 어느 날의 일이 떠올랐다. 갑자기 목이 메여 수저를 내려놓고, 물 한 모금을 마신 뒤 호흡을 크게 내쉬었다.

    신촌문고에서 책을 구입하고, 은평구 신사동 행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나지막한 연희동뒷산이 보이자 문득 친정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성산회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대문이 활짝 열려있어 ‘이상하네?’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갔다. 부엌바닥에 홀로 앉아 쪽상을 마주하고, 점심식사를 하던 엄마가 깜짝 놀라셨다.
    “전화도 없이 갑자기 웬일이니?”
    “책 사러 신촌문고에 갔다가 엄마가 보고 싶어서 들렀죠.”
    쪽상을 내려다보니 반찬은 하나도 없고, 김칫국에 밥을 넣은 국그릇과 물 컵뿐이었다. 갑자기 ‘울컥’하면서 속이 상했다.
    “엄마, 집에 반찬이 하나도 없어요? 밥상이 이게 뭐야? 초라하게 시리.”
    냉장고문을 여니 이것저것 반찬이 담긴 용기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다.
    “저 가스레인지 위의 생선은 아침에 구운 거예요? 저것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따뜻하게 드실 수 있잖아요?”
    “괜찮아. 그래도 이 김칫국에 소고기를 잘게 썰어 넣고 끓였기 때문에 맛이 참 좋아. 너 점심 안 먹었지?”
    엄마는 수저를 내려놓고, 일어나더니 붙박이식탁을 내려 펼치셨다. 가스레인지위의 생선과 김칫국을 데우고, 냉장고 안의 양념소고기를 익히고, 여러 개의 반찬용기들을 꺼내어 금방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엄마, 혼자 식사하더라도 이렇게 반찬을 골고루 꺼내어 드셔야지요.”
    “에이, 혼자 먹는데 뭘. 간단히 해결하고 마는 거지. 아, 난 배가 부르니까 어서 너나 골고루 반찬 챙겨먹어.”
    국그릇을 깨끗이 비운 엄마는 일어나면서 불고기와 생선이 담긴 접시를 내 앞 가까이로 미셨다.
    “엄마, 이다음에 내가 엄마나이 되었을 때, 나 혼자 식사를 하더라도 난 엄마처럼 반찬도 하나 없이 김칫국에 밥 말아 먹진 않을 거야.”
    “그래라. 그래야지.”
    엄마는 저녁반찬으로 양념해두었다는 소고기와 간 소금으로 조리해둔 조기, 아버지가 드시고 싶어 준비했다는 멸치볶음, 아침 일찍 배추를 사서 방금 설거지를 끝냈다는 겉절이, 나물반찬들을 싸주시면서 친정대문을 나서는 내 뒤로 말씀하셨다.
    “내 입으로 들어가는 건 아까워도 내 식구들, 특히 귀여운 우리손주들 먹이려고 주는 건 조금도 아깝지가 않아. 지금 한 창 잘 먹을 나이니까 돈 아끼지 말고, 반찬 골고루 만들어서 잘 먹여라. 신서방도.”
    “알았어요, 엄마. 잘 먹을게요.”

    김칫국에 밥만 올려있는 이 쪽상을 만약 딸, 빛나가 보았다면 이십 여 년 전의 나보다도 더 펄쩍뛰면서 큰소리로 난리난리 필 것이다. 그러면 나도 예전의 엄마처럼 웃으면서 답할 것이다.
    “괜찮아. 그래도 이 김칫국에 돼지갈비식당에서 먹다가 남아 갖고 온 돼지갈비뼈를 넣고 끓였기 때문에 맛이 참 좋아.”

    이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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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년 김포아파트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김포아파트는 총 239세대, 5동입니다.
    1986년 사용이 승인되었고 아파트 나이 35 살의 흔적을 감출수 없습니다.
    김포지역에서 오래된 아파트 상위순위일 듯합니다. 재건축을 기대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간절해보이지만 그 것은 보는 사람 마음이고
    사는 사람들은 행복해 보입니다. 한강을 바라보는 뷰와 뒷 산은 장능산 하지만 너무 가파라서 숨이 차오릅니다.

    백순보
  • 김포 전류리 포구  새우 젓 오젓 육젓 이미지
    김포 전류리 포구 새우 젓 오젓 육젓

    김포에는 아직도 포구가 많다. 포구들은 순번대로 출항을 하고 김포산 장어와 새우를 잡는데 살아있는 새우는 새우대로 팔고 남은 새우는 젓을 담가 파는데 크기는 자잘 해도 맛이 좋아서 인기가 좋다. 오월에 잡아서 딤근 것은 오젓 유월에 잡아 담그면 육젓이다. 가을에 잡은 것은 추젓이라고 하는데 가격은 육젓이 제일 비싸고 맛이 좋다. 가을 추젓은 김장용으로 사용한다.

    백순보
  • 철새들의 이동노선 이미지
    철새들의 이동노선

    기러기 울어 예는 가을이 오고 삼면이 강과 바다인 김포 그 김포 하늘은 철새들의 이동 노선이 된다. 어떤 사람들은 시끄럽다고 하고
    어떤 농부는 농작물 다 망친다고 하는데 갈매기 먹이주려고 배를 종종 탄다는 사람도 있다. 당분간 김포 하늘에서 철새들의
    이동을 원 없이 볼 듯하다

    백순보
  • 김장 준비 젓갈 이미지
    김장 준비 젓갈

    가족들이 워낙 젓갈을 좋아해서 가까운 대명항을 종종가서 젓갈을 산다. 어시장 바로 앞이 젓갈시장인데 점포들이 모두 비슷비슷하지만
    생긴 모양도 다르고 담그는 방법 맛도 다른데 늘 다니던 집을 가데 되는 이유가 입맛에 맞기 때문이다. 이 곳은 값이 싸고 친절해서 자주 찾는 이유가 된다. 김장대비 젓갈 시장을 나드리 하시라...

    백순보
  •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는 안전운행은 필수 이미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는 안전운행은 필수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안전운행이 필수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 교통안전을 위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일명 ‘민식이법’이 2020년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되었습니다.

    이 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는 과속단속 카메라, 신호등 설치가 의무화 되었습니다.
    김포의 초등학교 주변도 단속카메라, 신호등, 표시판, 안전펜스,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는 속도제한은 30km이며 주정차도 금지입니다.
    만약 주정차 위반 시 승용차는 범칙금과 과태료는 일반도로의 2배인 8만원이지만, 3배인 12만원으로 강화될 계획입니다.
    또한 과속방지턱이 있어 더욱 안전운전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날 때는 다소 불편함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 안전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겠지요.

    어린이도 안전하고 보행자도 안전하고
    운전자도 안전한 그런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김병혁
  • 삭제시키지 못하는 폰 번호 이미지
    삭제시키지 못하는 폰 번호

    010 0000 0000
    목소리가 듣고 싶고, 간절히 보고 싶어서 이따금 번호를 누르면 벨소리 후, 들리는 안내멘트.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소리샘으로 연결되오며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삐-------”
    ‘아버지, 아버지는 제가 보고 싶지 않으세요? 꿈으로 한번만이라도 모습을 제발 보여주세요!’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는 무정한 번호!
    ‘이제는 지워버릴까? 아니야. 그러다가 영영 내 마음에서 떠나버리시면 보고 싶을 때마다 어떻게 해?’ 두려워 차마 삭제시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번호!
    이 세상 떠나실 제, 아버지의 빈손에 왜 폰을 쥐어드리지 못했을까?
    언젠가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 하늘나라와 통화가 가능할 날도 올 텐데.......
    가상통화로 보고픈 마음을 가라앉힐 수도 있을 텐데.......
    웃고 있는 엄마의 사진위로 눈물방울이 하염없이 뚝뚝 떨어진다.

    이계옥
  • 10월의 물안개 이미지
    10월의 물안개

    물안개 짙게 피운 10월의 호숫가
    푸근하게 감싸여 피어나는
    자연이 그리는 비경(祕境)

    고요하게 잠자던 바람
    살짝 흔들어 깨워
    이른 새벽 잔물결 출렁인다

    물안개 자욱한 여명(黎明)에
    나 여기 오래 머물고 싶어
    잔잔한 호수의 물고기이고 싶다

    김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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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 031-980-2066
  • 최종수정일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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