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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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김포마루 홈페이지 개편으로 "시민기자가 간다" 코너는 5월 말 운영을 종료합니다.

  • 김포마루 시민명예기자의 글쓰기 공간입니다.
  • 단순한 글쓰기는 제한합니다.
    시민에게 다양한 소식을 알려줄수 있는 소식들로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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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 상품

    병원에 가는 일은 죽기 보다 싫다 하지만 하지만 치과는 정기 검사를 받지 않으면 잇몸까지 망가지고
    가격이 100~200백 우습게 들어서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 처럼 치과는 년 1회는 간다.
    그런데 치과에 갔더니 얼굴에 살포시 면포를 씌워 주는데 그 면포가 참 포근하다. 남자끼리 얼굴을 마주보고 입을 벌리기
    너무 껄끄러운데 그 면포 덕에 안심하고 치료를 받고 나올 수 있었다. 가벼운 면포 한장이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된다.
    누가 생각해 낸 것인지 참 아이디어 상품이다.

    백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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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지 밥상

    아는 형님 가게에 갑자기 방문을 했다. 형수님과 일을 하시다 반갑게 맞아주신다.
    무더운날 코로나19로 경기가 죽어서 걱정이라는 말과 함게 오랫만에 왔으니 안전한
    배달 음식으로 저녁을 먹자시며 냉채 족발을 시킨다. 하지만 밥상이 없다시면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음식을 주섬주섬 펼쳐 놓는데 바닥에 앉아서 먹기는 불편했지만 맛은 최고 였다.
    형님 감사합니다. 다음엔 밥상을 제가 사가지고 가겠습니다.

    백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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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캡

    무더운 날씨에 잦은 목욕으로 귀에 물이 들어가고 이어캡을 사용하여 방지를 합니다.
    이 이어캡은 소음을 방지하고,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도 방지하고 참 유용하게 씁니다.
    그런데 목욕이 잦고 중이염이 자꾸 생기면서 겁이나서 목욕탕 한 구석에 놓고 저 것을 사용하여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하지만 너무 작아서 자꾸 굴러 다니고 하수도로 들어가지 일 수라 큰 것도 장만 했습니다.

    허신영
  • 그대로 두지 못하고 이미지
    그대로 두지 못하고

    고촌읍 행정타운은 고촌 초등학교의 옛터이고 수자인 아파트 역시 고촌 초등학교 넓은 운동장 터입니다.
    이제는 학교는 주변으로 이사를 했고 덩그마니 표지석만 남아 아련한 추억, 모교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자리에 둥그스름한
    표지석만 남았습니다. 왜 우리는 그대로 두지 못하고 허물고 짓기를 반복 할까요? 그대로 두지 못하고.....

    허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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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녀의 폰 설치대

    손녀로부터 사진 두 컷과 문자가 왔습니다. 달력과 색종이로 폰 설치대를 접은 후, 며느리의 폰을 올려놓고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며칠 후, 아들네 갔더니 거실 문갑 위에 올려져있는 네 개의 폰 설치대가 눈에 띄었습니다.
    “달력으로 만든 두 개는 엄마랑 아빠 거고요. 빨간색은 내거, 검정색은 동생 거예요. 민이도 입학하면 아빠가 사주신다고 해서 미리 만들어놓았어요. 참. 할아버지 거랑 할머니 것도 두개씩 만들어놓았어요.”
    초등학교 3학년임에도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씀씀이가 착해서 수고비 만원을 주었더니 저금한다면서 곧장 저금통에 넣었습니다.
    마냥 예쁘기 만한 손주들은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택수
  • 풍무동 계양천 산책로정비 사업 이미지
    풍무동 계양천 산책로정비 사업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주었던 지루한 장마가 끝나 오랜만에 풍무동 계양천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지난6월 25일부터 시작한 정비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가로수 밑 가로대를 전면교체하고, 벤치도 바꾸고, 나무도 심고, 예전에 없던 흔들의자도 설치하는 등 산책하는 시민들이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제일 마음에 드는 사업은 3년 전,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 요구했었던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산책로 중간쯤에 아담하고, 예쁜 화장실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기쁜지 풍무동 계양천 산책로정비 사업에 기대가 큽니다.

    신택수
  • “우리 건강, 저염‧저당 식생활로…” 이미지
    “우리 건강, 저염‧저당 식생활로…”

    “우리 건강, 저염‧저당 식생활로…”
    어린이급식센터, 8월 3일부터 5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찾아 영양교육실시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김포시 내 7개 지역아동센터 ‘식품표시 바로알기 및 저염‧저당 식생활’을 주제로 ‘2020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영양교육’이 진행됐다.

    김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어린이급식센터) 주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영양 정보 확인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무분별한 가공식품 섭취가 우리 몸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인식개선에 들어갔다.

    또한, 식생활 실천 교육에서는 비만과 성인병 예방을 돕는 저염‧저당 음식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인바디라 불리는 신체성장계측을 실시해 어린이 개개인의 성장 발달 정도를 본인이 확인하게 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 실천과 저염, 저당의 중요성을 인식에 도움을 줬다.

    어린이급식센터 신길만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김포시 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가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현재 김포지역 470여 개소 어린이 급식소 1만 4천여 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품에 대한 위생과 안전, 그리고 다양한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양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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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망태버섯

    노랑망태버섯은 장마철에 주로 나오는 버섯이다. 땅속에 있던 버섯 알이 땅을 뚫고
    쑥 솟아 나와 버섯 자루가 된다. 자루가 나오고 종 모양 갓이 생기면 갓 안쪽과
    버섯자루 위쪽 사이에서 망태가 둥글게 퍼지면서 땅까지 내려온다.
    잡목 숲에서는 노란색으로, 대나무 숲에서는 흰색으로 버섯 중 최고라 하는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여름부터 가을에 혼합림 내의 땅 위에 단독 또는 무리 지어 발생한다.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화려한 버섯으로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 같다 하여
    드레스버섯이라고도 한다.
    노랑망태버섯과 같은 말뚝버섯 종류는 악취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머리 부분의
    점액질 물질에는 다량의 포자가 섞여 있기 때문에 냄새로 유인된 파리들이 포자를
    주변에 퍼트려주어 번식한다.

    김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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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창너머면회

    사전면회신청→면회시각예약→면회시각도착→면회신청서작성→열 체크→이상 무→KF-94 마스크를 쓰고, 면회실로 올라갔다. 코로나19바이러스발생과 사태악화로 인해 지난1월 12일의 면회를 끝으로 거의 7개월 만에 요양병원에 계신 시어머님을 뵈었다. 그것도 굳게 닫힌 현관문의 뿌연 유리창너머로.......
    예전에는 침대에서 내려오시는 것도, 더구나 휠체어 타시는 것도, 매우 귀찮아하셨는데 오랜만에 신설된 요양병원의 면회제도에 의해 자식 얼굴 보고 싶어 간병인에게 몸을 맡기셨을 것이다. ‘하도 오랜만이라 우리 얼굴을 기억이나 하실까? 더구나 마스크까지 썼으니 알아보기 더 어려우실 거야.’ 반신반의하며 손을 흔들어보였다. 처음엔 치아도 없는 입을 벌린 채 멍하니 바라만보시더니 이내 큰아들이 왔음을 확인하시고, ‘어머, 이게 누구야? 우리아들이잖아? 아이구 우리아들이 왔어.’ 흐느껴 우셨다.
    목 메이게 ‘엄마, 엄마!’ 소리만 내던 남편도 눈가를 닦으면서 어머님얼굴을 좀 더 가까이 보기위해 휠체어와 눈높이를 맞춰 무릎을 굽혀 반 앉은 자세로 바꿨다. 같이 간 친정엄마도, 나도 같이 울었다.
    남편은 곧 마음을 다잡고, 벽에 걸려있는 인터폰으로 어머니와의 대화를 시도했다.
    “엄마, 식사는 잘하셔요? 잘 주무시고요?”
    하지만 귀가 어두우신 어머님께서 들으실 리 만무다. 옆에 서있는 간호사의 전달로 곧 눈물을 닦으시더니 역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손사래를 저으며 말씀하셨다.
    “내 걱정은 조금도 하지 마. 밥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
    “엄마, 장모님도 오셨어요. 인사 나누세요.”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만 계속하시더니 간호사의 말을 들으셨는지 웃으시면서 엄마를 향해 손을 흔드셨다.
    “우리사돈도 오셨네 그려. 고마워요. 우리아들도 고맙고. 내 걱정은 조금도 하지 마. 밥 잘 먹고 있으니까.”
    “엄마, 희준 어미도 왔잖아요. 내 옆에.”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만 하시던 어머님이 간호사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나를 보시더니 ‘누구야? 잘 모르겠네.’ 머리를 ‘갸우뚱’ 하셨다. 간호사가 ‘며느리요.’ 하니까 ‘며느리? 잘 모르겠어. 마스크 좀 벗어봐.’ 하셨다. 치매증세가 있는 어머님을 위해 마스크를 잠시라도 벗으려 하니까 간호사가 ‘안 된다.’며 말렸다.
    면회제한시간인 10분이 금방 지나갔다.
    “엄마, 또 올게요. 식사 잘 하시고, 잠도 잘 주무셔요.”
    ‘걱정하지 말라.’는 어머님말씀과 상관없이 남편도 똑같은 부탁만 했다. 어머님은 알아들으셨는지 못 알아들으셨는지 같이 기념사진을 찍자는 아들의 신청에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며 웃으셨다.
    “그래. 이제 어서 가. 내 걱정하지 말고.”
    병실로 향하는 휠체어 탄 어머님을 미는 담당간병인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잠시 바라보다가 문을 나섰다. 병실로 찾아갔다면 침대에 비스듬히 앉아계신 어머님얼굴도 쓰다듬고, 머리카락도 뒤로 넘겨드리고, 손도 맞잡고, 팔뚝과 다리도 주물러드리고, 남편과 함께 노래 부른 영상을 유 튜브에서 찾아 어머님의 애창곡인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도 같이 불렀을 텐데.......
    ‘이산가족도 아니고 이게 뭐람? 언제까지 유리창너머면회를 해야 하는지.’ 코로나19바이러스가 빚은 슬픈 현실 중 한 가지다.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계옥
  • 장마피해 본 경주이씨 집안납골당 이미지
    장마피해 본 경주이씨 집안납골당

    지난8월 10일 월요일, 친정가족단체 카 토크 방에 셋째남동생이 올린 사진을 보고, 숨이 멎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 막내남동생과 친정아버지유골을 모셔놓은 경주이씨 집안납골당 앞의 흙이 크게 무너져 여러 개의 납골당이 아슬아슬하게 버텨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삼청동에 사시는 할아버지뻘 되는 이상권 아저씨와 통화 끝에 둘째남동생 차를 타고 급히 현장에 도착했다.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많은 밤나무들과 함께 흙이 무너져 내렸고, 토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공장의 철근들은 엿가락처럼 휘어졌다.
    근접해있는 용문사관리인의 신고로 김포시에서 두껍고 넓은 방수포로 덮어주어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었지만 방수포로 가려진 뒤의 흙이 이따금 흘러내리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언제 더 또 피해가 크게 될지 몰라 가슴이 철렁했다.
    TV로 방영되는 전국의 비피해상황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이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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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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